태국에 살다/나의 생각들62 치앙마이 새로운 테리집에 다녀 왔다. 치앙마이 롯에 머물던 테리가 어제 오늘 더 돔이라는 곳으로 이사했다고 했다. 연습도 할겸 다녀 왔는데 의외로 호텔처럼 깔끔한 곳이여서 놀랐다. 가격도 착하고 전망도 좋고 내집이 좋은건 넓은 평수 뿐이구나 ㅠ 남 어차피 담달에 방콕에 갈테니 뭐 상관없다. 테리는 연금도 있고 영어 레슨일도 하고 있고 에콰도르에 몇 에이커 정도의 땅도 있어 수입이 괜찮다고 말했다. 솔직히 테리는 나이에 비해 음악을 잘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나에게 조언을 해준다. 이제는 좀 그의 연주를 들으면서 연주할수 있는데. 사실 어디가서 하기에는 부족한 실력이기도 하다 연습을 하다보면 좀 의견이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 한 두시간씩 연습을 하기 때문에 지치기도 하지만 나도 오래도록 쉰 재즈 감각이 다시 살아나고 있기도 하다. 많은.. 2015. 5. 21. 어제 만난 닉이라는 희극작가 어제 상디갤러리 파티가 끝나고 페이를 받아 테리와 나는 노스게이트 재즈로 옮겨 갔다. 거기서 닉이라는 미국인 희극작가와 이야기를 했는데. 그도 자본주의의 시스템과 나사처럼 살아가야만 하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저 쿵짝 거리는 케이팝이 미국에 까지 들어와 있는 것도 별로라고 말했다. 물론 케이팝이 한국을 알리는데 일조 한것은 사실이지만 그로 인해 많은 곡창적이고 예술적인 음악들이 사장 된것은 사실 아닌가? 난 내 포지션이 좋다 난 많은 오리지널 음악을 가지고 있고 난 재즈연주를 할수 있고 외국에서 어디든지 살아갈수 있다는 확신도 든다. 한국에 있었을 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생각들이다. 2015. 5. 20. 내가 초등학생때 첨으로 연애라는 걸 했었다. 지금 연애라고 말할수 있는 이유는 아직까지 그때 가슴이 아팠던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이후로도 여러번 유사한 일이 있었지. 뭐 팔자라고 생각하자 그때 5학년에 만났던 전학온 학생은 나와 사귀고 있었지만 내 친구들과 더 잘어울렸었고. 친구들이랑 함께 있을때는 전혀 나에대한 애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결정적인것은 발렌타인 데이 였는데. 작은 상자에 쵸콜렛이 들어있는것을 여러개 가지고 와서는 내와 내 친구들에게 동일하게 나누어 줬었다. 솔직히 그때 일은 지금생각해봐도 어의가 없다. 그것도 상처가 된다.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에게 가장 관심을 가져 준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한 일인것이다 내가 지금 여기에서 비슷한 일을 겪고 있는것 같아서 넋두리 해본다 사람사는 곳이 뭐 다 비슷하지. 2015. 5. 15. 내가 초등학생때 첨으로 연애라는 걸 했었다. 지금 연애라고 말할수 있는 이유는 아직까지 그때 가슴이 아팠던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이후로도 여러번 유사한 일이 있었지. 뭐 팔자라고 생각하자 그때 5학년에 만났던 전학온 학생은 나와 사귀고 있었지만 내 친구들과 더 잘어울렸었고. 친구들이랑 함께 있을때는 전혀 나에대한 애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결정적인것은 발렌타인 데이 였는데. 작은 상자에 쵸콜렛이 들어있는것을 여러개 가지고 와서는 내와 내 친구들에게 동일하게 나누어 줬었다. 솔직히 그때 일은 지금생각해봐도 어의가 없다. 그것도 상처가 된다.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에게 가장 관심을 가져 준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한 일인것이다 내가 지금 여기에서 비슷한 일을 겪고 있는것 같아서 넋두리 해본다 사람사는 곳이 뭐 다 비슷하지. 2015. 5. 15.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