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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살다/나의 생각들62

연주자의 오픈 마인드 란 치앙마이는 우리나라 홍대 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국제적인 도시다. 여기는 전세계의 다양한 프로 연주자들이 모이고 함께 음악적 교감을 얻는다. 누가 못한다거나 학생이라고 해서 함께 하지 않는 법은 없다. ​ 연주 수준도 거의 재즈의 본고장 미국의 뉴욕 스타일에 가깝다고 할수 있는데. 난 과거 20대에 홍대 모 클럽에서 어떤 실용음악과 나부랭이 대학 교수에게 잼을 신청했다가 학생이랑은 안한다는 거절을 들은 적이 있다. 정치가나 무사안일주의 공무원과 똑같다고 생각되는 음악 기득권자들아. 니들은 절대 진정한 예술은 할수 없을 것 같다. 2015. 4. 24.
정답이 있을까? 사실 해외에 나와서 살면 나의 원초적인 불안감이 해소되는 줄 알았다. 무엇이 문제인지 난 이미 알고 있다 난 절대적인 안정을 원하는 것이다. 마치 폭두 다나카에 나오는 것 처럼 많이 갖지 않더라도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음악을 하면서 살고 싶었던 것이다. ​ 왜 이렇게 마음자체가 줄어들고 숨으려 하는건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과거의 나도 이랬단 말인가? 아니다 과거에 나는 멋진 이상이 있었고 그 실현을 위해 매진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현실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 단지 지금은 그때와 비교하였을 때. 마음의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다시금 과거의 모습처럼 당당하지 못한것이 아닐까? 날씨는 덥고 일은 별로 손에 잡히지 않고. 그냥 막연한 마음만 가진채로 저녁엔 술에 의지하고 있는 내가 바보스럽다. 조금만 .. 2015.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