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국에 살다/나의 생각들

태국의 일본인

by 태국에 살다 2015. 5. 13.

태국의 일본인


여기 태국에는 일본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지만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모두 조용조용 살고 있고 태국사람들도 그렇기 때문에 일본인들에 매너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환경에 따라 사람의 마음도 달라지듯이
난 그런 모습들이 별로 달갑지 않다.

내가 일본에서 연주할때 그들의 철저한 준비와 완벽을 추구하는 마인드를 사랑했었지만.

여기서는 그런것들이 좋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한국인이나 일본인이나 주관없이 다 눈치만 보고 살지 않는가?

여기에서 가장 핫한 재즈클럽에서 연주하고 있기 때문에 카츠오라는 트럼펫 연주자를 자주 보지만 솔직히 연주를 너무 못한다.

그러고도 일본인이 아닌척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게 우습다.

나도 국가 감정을 배재하긴 힘든것 같다.

그래도 내가 일주일에 100-200명 정도의 세계 각지의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있고 수준있는 음악을 들려주며 국위선양 한다는 사실을 한국사람들도 알아야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