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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3

미국인 음악 친구. 테리는 라오스가고 오늘은 케니랑 연습을 했다. 사실 케니는 35년 동안 피아노를 연주하고 미국에서 음대교수로 일했었다고 한다. 재즈곡을 연주할 때 연관된 옛날 재즈 뮤지션에 대한 이야기나 내가 알고 있는 재즈 곡 제목이 어떤 의미로 만들어 졌는지 알려줘서 정말 새로웠다. 누가누가 얼마나 잘하나가 아니라 어떻게 조화롭고 음악적으로 들리게 하는지 나름대로 배우는 시간이었다. ​ 2015. 10. 25.
재즈재즈재즈 어제는 브래드 멜다우 와 유러피안 재즈트리오의 마크 반룬 같은 parang 피아니스트 두명을 보았다. 세상엔 알려진 사람이 극히 드물고 훌륭한 연주자 들이 넘친다. 우리는 매스미디어를 통한 극히 일부의 연주자들의 음악을 접하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본 싱가폴에서온 테너 섹소폰 연주자의 음색은 또렷하고 힘이 넘쳤다. 오랜시간 생각해 왔지만 악기는 관과 현과 퍼커션으로 나뉘고 각자의 특색이 존재하긴하지만 목으로 내는 소리를 현으로 대응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왜 펫메니가 신디사이저 기타를 사용했겠는가~? ​ 2015. 6. 10.
태국의 일본인 태국의 일본인 여기 태국에는 일본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지만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모두 조용조용 살고 있고 태국사람들도 그렇기 때문에 일본인들에 매너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환경에 따라 사람의 마음도 달라지듯이 난 그런 모습들이 별로 달갑지 않다. 내가 일본에서 연주할때 그들의 철저한 준비와 완벽을 추구하는 마인드를 사랑했었지만. 여기서는 그런것들이 좋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한국인이나 일본인이나 주관없이 다 눈치만 보고 살지 않는가? 여기에서 가장 핫한 재즈클럽에서 연주하고 있기 때문에 카츠오라는 트럼펫 연주자를 자주 보지만 솔직히 연주를 너무 못한다. 그러고도 일본인이 아닌척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게 우습다. 나도 국가 감정을 배재하긴 힘든것 같다. 그래도 내가 일주일에 100-200명 정도의 세계 .. 2015.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