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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세상사는 이야기

영국게이 인권운동가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서 시위

by 태국에 살다 2018. 6. 16.









'영국게이 인권운동가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서 시위'






동성애자에 대한 비판의식이 유독 강한 나라 중 하나가 러시아입니다. 이러한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 영국게이 인권운동가인 피터 타첼은 혼자 게이 인권에 대한 시위를 벌이나 모스크바 경찰에게 억류되었다고 하는데요 지난 목요일 영국게이타첼의 항의 비디오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게이들에게 행해지는 학대 행위를 저지하는 지시를 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주재 영국 대사관 측은 러시아 당국과 대화를 나누었고 영국게이 피터 타첼은 곧 석방되었습니다.



<타첼의 트위터>

하지만 영국게이 인권운동가 타첼은 6월 26일 법정에 출두하여 ‘월드컵 기간 동안 크렘린 근처의 모든 시위를 금지함’에 대한 위반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는 러시아의 레즈비언과 게이, 양성애자 및 트랜스 젠더 공동체와 러시아 공화국의 체첸 공동체와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영국게이 인권운동가 타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모스크바 키타이에 위치한 고 로드 경찰서에서 방금 풀려났으며
6월 26일 법정에 출두하게 됨을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이러한 그의 행동은 성소수자들에게 영향력 있는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체첸에서 게이 남성들에게 행해지는 잔인한 고문들이 알려지면서 국제적인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더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반발에 체첸 정부 대변인은 현 공화국에는 게이가 없다고 둘러대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여론은 이것이 거짓말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동성애는 1993년 비범죄화 되었지만 아직도 사회에 동성애 공포증과 차별이 만연합니다.  영국게이 인권운동가 타첼은 FIFA의 국제 조정 기구는 월드컵을 러시아에 넘겨준 것은 국제적인 인권문제를 간과한 실패라고 말했으며 그는 현재까지 동성애자의 권리를 항의하기 위해 5번 러시아를 방문했고 2번 체포된 이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현재의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관대하고 친근한 분위기로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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