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진짜 화가 났다.
저녁인데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았고 여행내내 말 없이 있다가 숙소에 돌아와서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따져 물었다.
문화적 차이라는 말이 있다.
분명 그때문이라고는 생각되지만
내 입장에서는 아무리 생각을 바꾸어 보려고 해도 화가 나는 것을 주체 할수 없었다.
어떤 설명도 없이 갑자기 처음만난 그녀의 부모님과 8시간 동승이 말이 되는가?
적어도 이러한 사실에 설명을 해주었다면 이렇게 까지 서운하지 않았을 것이다.
심할수도 있지만 너무 화가 나서 술을 마시고 자버렸다.
아침에 먼저 미안하다고 실망했냐고 물으니
자기도 내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서 미안하단다.
화해를 했고 이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을 생각이지만 어제만 생각하면 아직 감정이 더 남아있는것 같다
모든걸 용서할수 있지만 문화가 다르다는 이유는 어제의 모든 상황이 납득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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