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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2

치앙마이 트레킹 2일차 치앙마이 트레킹 2일차 어젯밤 이탈리아 커플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프란체스코. 로띠아나. 는 존경할만한 사람들이었고 나는 그들이 보여주는 간결하고 합리적인 이야기들 속에서 한국인으로서 얼마나 옹졸한 마인드를 가지고 살았는지 깊은 생각을 했다. ​​​ 환경이 다른게 큰 영향일거라고 생각한다. 비슷하면서도 다른것이 분명히 존재하고. 다른것 같으면서도 같은것이 존재한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고산족아이들이 놀자고 한다. 사람이 그리워서 인지 헬로 를 연신 외치며 옆에 꼭 와서 붙는다. 고양이나 개도 어느색가 내 주위에 와서 앉거나 발에 볼을 부빈다. ​​​​​​ 아침에 동이 트고 뷰가 준비해준 커피를 마시며 하루의 시작을 알린다. 전통방식의 화장실을 처음 사용했다. 나름 기분이 묘 했다... 2015. 4. 27.
치앙마이 트레킹 1일차 치앙마이 트레킹 1일차 아침에 지배인으로 부터 픽업 연락이 왔다. 아래층에 내려가니 태국 여행사 직원이 도착해 있다. 첫날은 치앙마이에서 3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트레킹 장소 까지 차를 타고 이동한뒤 점심을 먹고 고산족 마을 까지 이동하는 일정이었다. 나 이외에 이슬라엘 남자 한명 이탈리아 커플 한쌍 이렇게 4명이 전부다. 뭐 모든 여행사가 마찮가지겠지만 이동해서 정지하는 포인트에는 돈을 쓰게 만드는 요소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지만. 나는 별로 이용하고 싶지 않았다. 음료 이외에는 돈을 쓰지 않은것 같다. 산을 오르는데 덩치가 큰 이스라엘 남자가 사색이 되어 자신은 돌아가겠다고 한다. 우리는 잠시 정차하여 새총을 쏴보면서 그를 태울 오토바이를 기다렸다. 그가 돌아가고 우리는 고산족 마을로 향했다. 어찌나 .. 2015. 4. 20.